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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말고 명품학교’ 요구에 정근식 “명품특수학교 설립”

작성자
해오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작성일
2025-08-28
조회
78

‘특수학교 말고 명품학교’ 요구에 정근식 “명품특수학교 설립”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문을 닫은 서울 성동구 성수공업고 터에 공립 특수학교인 성진학교 설립을 추진하자, 일부 주민과 정치인이 “특수학교 대신 명품학교를 세워야 한다”고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명품 동네’란 서로를 품을 때 완성된다”면서 “명품 특수학교를 세울 것”을 다짐했다.

27일 오후, 정 교육감은 장애 학생을 둔 학부모들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애 학생들에게 학교는 단순한 배움터가 아니라 세상과 이어지는 첫 번째 다리”라면서 “그 다리를 놓아드리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이자,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약속이라고 믿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성진학교 건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더 이상 먼 길 통학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2029년 개교 목표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겠다”라고도 약속했다.

정 교육감은 “‘명품 동네’란 겉모습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웃이 함께 살아가며 서로를 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성진학교는 성동구와 서울을 한층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학교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의 자랑이 될 ‘명품 특수학교’로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는 (학부모들이) 뜨거운 거리에서 무릎 꿇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교육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도 했다.

이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국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전국통합교육학부모협의회·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와 교원단체 등 150여 명은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가 심의를 미루려 한다면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일부 학부모는 “성진학교를 설립해달라”면서 무릎 호소에 나서기도 했다.

성진학교 설립은 현재 교육부·국토교통부·교육청의 심사·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다음 달 9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거쳐 같은 달 12일 최종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다.

출처 : 교육언론[창]